[전남인터넷신문]무안군(군수 김철주)은 가을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빈번해짐에 따라 군민을 대상으로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 예방활동에 나선다.
무안군에 따르면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은 크게 3가지 종류로 알려져 있는데, 쯔쯔가무시증은 주로 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렙토스피라증은 가을철 추수기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 토양에 노출 시 상처 난 피부를 통해 감염되고, 신증후군출혈열은 감염된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해 원인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질환으로 캠핑, 등산, 낚시를 즐기는 사람 등 야외 생활자에게 많이 발병한다고 한다.
무안군은 발열성 감염병 예방활동을 위한 예방접종을 이달부터 군 보건소 및 9개 읍면 보건지소 등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되며, 예방접종 수수료는 60세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이고, 그 외 주민들은 1회 8,200원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하고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