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청소년들에게 꿈이 열리는 고흥 만들기 일환으로 초.중.고등학생 영어경시대회를 개최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학생들을 영어문화권인 호주와 뉴질랜드로 자유체험형 연수를 보낸다.

이번 연수는 오는 6월 13일부터 21일까지 8박 9일 동안 실시되며, 먼저 뉴질랜드 로토루아 시청에서 역사관과 전시실을 둘러보고 청소년 전용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된다.

또한, 시드니 명문사립 중고등학교인 Newington College에서는 학생들이 수업하는 것을 견학하고, 학사운영방침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아울러, 세계의 아름다운 건축물로 유명한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에서 오케스트라 교향악단 연주회를 감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오클랜드 시내, 50도 궤도열차 탑승 등 자유체험형 연수를 통해 현지 주민들과의 자유로운 대화로 영어활용능력을 배양하고 외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다양한 사고력을 키우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학생수가 갈수록 감소하고 교육여건이 열악해져 가는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초등학교 방과 후 보육교실 운영, 중.고등학생 주요과목 아카데미 운영, 고흥고등학교의 우수고 육성 집중지원, 원어민 영어강사 확대지원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