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정종득 목포시장이 태풍 작업 후 뇌출혈로 쓰러져 광주기독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직원을 찾아 아픔을 함께 나눴다.
목포시청 민준선(47세・관광기획과) 계장이 태풍 ‘덴빈’ 응급 복구 작업을 마치고 귀가 후 뇌출혈로 쓰러져 광주기독병원에서 4차례에 거쳐 수술을 받았지만 8일째 의식불명 상태에 있는 것.
민 계장은 연이은 태풍응급 복구작업을 위해 지난 8월30일 산정농공단지에서 하수구 정비작업과 도로변 낙엽, 나뭇가지, 간판 제거 작업 등을 한 뒤 직원들과 저녁식사 도중 쇼크 현상이 일어났다.
하지만 안정을 취하고 11시경 귀가했으나, 귀가 후 구토증상이 또 발생하자 관내 병원으로 후송 응급조치 후 31일 새벽1시경 광주기독병원으로 이송됐다.
광주기독병원에서 뇌압 조절을 위한 관 삽입 수술 등 4차례에 거쳐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시는 민 계장에 대해 공상처리하고 관광기획과를 중심으로 돕기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