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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제15호 태풍「볼라벤」으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민․관 지원체계를 구축, 영농 정상화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4일까지(15일간) 군청과 읍면사무소에 일손 돕기 창구(13개소)를 개설하고,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 일손 돕기 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태풍피해 복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군은 벼와 고추 등 도복된 농작물은 세우고, 배와 사과 등 낙과된 과일 줍기 및 파손된 시설하우스의 비닐과 파이프를 철거하여 조기에 복구토록 지원하였으며, 공무원과 유관기관 및 사회봉사단체 등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일손 돕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군 본청과 사업소의 공무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성읍과 웅치면에서 가을감자 피복비닐 제거 및 낙과 배 줍기 등의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읍면에서는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 등 민간단체로 구성된 일손 돕기 지원단을 자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배 낙과 피해를 입은 웅치면 이오재(51세)씨는 “정성스럽게 키운 배가 전부 떨어져 어떻게 주울까 걱정하고 있었는데 공무원들이 일손을 도와 줘 너무 고맙다” 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태풍 피해 농가에 대한 일손 돕기와 신속한 복구를 통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로 영농 조기 정상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