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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오전·오후를 통해 광주 동구 계림동 4.19기념관에서 24번째 ‘힐링캠프-엄마의 품격’이 진행됐다.
광주시청 소년상담 지원센터가 주관하고 교정과복지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어머니가 바로서야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고 범죄율이 준다’는 취지아래 마음치료 상담회, 바른가정상담 어머니회, 북구 어머니 독서회 회원과 상담자, 내담자 100여명이 자리에 참석했다.
웃음치료 고순화 전문강사의 프로그램과 가족 상담과 청소년 상담 전문 강사인 광주청소년상담지원센터 김희국 상담지원팀장의 ‘자존감 향상 부모교육-나를 사랑하기’ 강의가 이어졌다.
나를 사랑하기를 강의한 김희국 강사는 “자존감이란 어린 시절의 경험과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무엇보다 어머니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어떤 교육이든 변화의 대상은 ‘나’라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전문 상담가와 일대일 상담이 진행되면서 참석자들의 자아를 발견하고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찾아가는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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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문흥동에서 온 이은영(45세)씨는 “지금까지 자식을 위해 여러 프로그램에 다녀봤다”며, “그러나 여느 단체에서 한 것보다 가장 좋은 행사인 것 같다”고 말했다.
고2생과 중2년생의 딸을 둔 김순화(50세)씨는 “조금 일찍 이런 행사를 알았더라면 우리 아이들과 원만한 가정생활을 꾸릴수 있었을것 같다”며, “많은 도움을 받고 싶고 이런 행사를 많이 알려서 어머니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홍보하겠다. 정말 힐링이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정과복지회 이은주 광주대표는 “어머니는 가장 중요한 가정의 주체인데, 자신을 찾지 못해 어떤 사람들은 우울증으로, 자살로, 가정불화로 이어지는 일들이 빈번하다”며,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니 변화되길 바라는 어머니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행사를 준비하는 입장으로서는 더없이 행복함과 사명감을 가지게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교정과복지회는 그간 가정환경 중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주체가 ‘어머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다양한 상담과 복지프로그램을 통해 제소자와 가정상담을 꾸준히 진행하며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