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나주경찰서(서장 이명호)는 2012. 8. 30. 03:00-07:00경 인도와 인접한 상가형 주거지에서 가족 5명과 함께 잠자고 있던 피해자를 덮고 있던 이불 채 납치하여 주거지에서 약300m가량 떨어진 영산대교 밑에서 성폭행 한 후 그 자리에 피해자를 유기하고 도주한 피의자를 순천시 풍덕동 소재 OO피시방에서 잠복 중 피의자 고모(24)씨를 검거하였다.
사건 발생 이후 관내 PC방, 유흥주점 등 탐문 수사 중 OOO피시방 업주로부터 손님 중 한명이 게임을 하다가 새벽 1시경 나갔으며, 피해자가 진술한 범인의 옷차림과 비슷하다는 첩보를 제공받고, 사용했던 컴퓨터 기록 등을 확인하여 인적사항을 특정하였다.
용의자 주변인 상대 소재 파악 중 순천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고 있고 평소에 순천시 소재 OO피시방에서 게임을 자주 한다는 정보를 제공받아 잠복 중 금일 13:20경 피시방에 들어오는 용의자를 검거하였다.
용의자는 비가 와서 일을 하지 못하자 나주 친척집에 놀러왔다가 술에 취한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으며 검거당시 범행사실을 시인하여 나주서로 압송 중에 있고 범행동기 등 철저한 수사를 통해 브리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