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 김종식)에서는 지난 6월 5일 제13회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완도읍 화흥포와 농공단지 일원에서 환경대청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완도군청 공무원 및 기관단체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화흥포 담수호와 농공단지방파제 2곳으로 나뉘어 담수호 주변과 대신리 방면 도로변의 영농폐기물 및 낚시객들에 의해 버려진 농공단지 방파제 해안쓰레기 등을 일제히 수거하여 “건강한 섬 깨끗한 완도 가꾸기”에 모두가 앞장섰다고 밝혔다.

대신리 마을 주민 김모씨는 “그동안 화흥포 담수호를 찾은 낚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오래토록 방치되어 환경오염이 심각했었는데 이렇게 완도군과 기관단체가 하나되어 한순간에 치워주니 감사하다며 앞으로는 마을 주민들이 정기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또한, 완도군청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가 전남 여수에서 개최(완도복싱)되고, 지난 6월2일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일찍이 개장함에 따라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군을 방문할 것을 대비 주요관광지 및 해수욕장, 취약지, 공한지 등을 중심으로 대청결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