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도내에 복무중인 타 시도출신 모범 군경을 초청, 문화유적 탐방을 실시한다.
전남도는 9~10일 이틀간 전남도내 육군 상무대 5개 전투병과학교, 해군3함대, 공군제1전투비행단,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등에 소속한 모범군경 80여명을 초청해 문화유적 및 관광지 탐방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이틀동안 해남 명량대첩기념공원․대흥사․두륜산 도립공원, 완도 ‘해신’ 촬영장, 강진 다산 초당.영랑생가 및 보성 녹차밭 등 7곳의 전남 서남부권 문화유적 및 유명 관광지를 방문한다.
타 시.도 출신 군경의 복무노고에 대한 위로 차원으로 지난 2003년부터 실시돼온 이 사업은 민.관.군.경간의 유대 강화는 물론 향토방위와 치안활동에 지친 군경의 사기를 고양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관광 전남의 이미지를 타 지역민에게 널리 알리는 ‘Win-Win’형 문화관광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탐방대상 시.군의 문화관광해설사를 현장에 배치, 전남의 유서 깊은 문화재와 풍부한 관광자원에 대한 수준 높은 해설을 통해 타 지역출신 군경들에게 아름다운 남도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며 “이들이 전역 후 타 지역민들에게 전남의 모습을 알리고 함께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타 시.도 출신 군경들에게 도정소식 및 지역 홍보자료를 우송해 ‘녹색의 땅, 아름다운 전남’을 알리는 관광홍보 도우미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