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광양전통숯불구이 축제」가 지난 5일부터 “끼”콘테스트를 시작으로 8일까지 서천체육공원무대에서 중국 기예단 서커스 공연을 끝으로 4일간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올해 열린 숯불구이축제는 매년 보완 발전되가는 서천변의 기반시설에 조명 경관과 9만㎡에 달하는 코스모스 꽃길의 장관이 한데 어우러져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빛과 꽃의 향연”이라는 부제를 내걸고 열린 올해 축제는 개최기간 중 고르지 못한 일기에도 많은 관광객(매일 3만여명)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특히 축제 개막일인 6일에는 축제 이래 최다 인파 5만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광양만권에서 전국으로 확대되어 질적인 면에서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숯불구이축제는 이제 광양시의 대표축제로서의 발전가능성을 한층 높였으며 서천체육공원에 대한 기반과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올해 행사를 주관한 축제추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7회째를 맞은 광양전통숯불구이 축제는 지금까지 나무의 비료와 물을 주듯 소중하게 길러왔다면, 내년부터는 튼실한 과실을 수확하듯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도록 축제를 기획하여 남도의 음식과 문화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