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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전농림장관, 나주시에 도서 기증 - 농업관련 전문서적 등 소장도서 800여권 기증 “농촌살리기 운동에 보탬”
  • 기사등록 2012-08-16 13: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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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농촌을 살리는데 온 힘을 기울이면서도 평생을 학문에 정진해왔던 김성훈 전농림부장관이 평소 애장해오던 도서 8백여권을 나주시에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성훈 전농림부장관이 기증한 도서는 농업관련서적 뿐만 아니라 문학과 여타 전문서적으로 상태가 양호하여 소장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목포 출신인 김 전장관이 나주시에 도서를 기증하게 된 것은 평소 농촌살리기 운동을 펼치면서 각별한 친분 관계를 맺고 있던 김태근 전나주시의원의 노력 덕분이었다.

김태근 전시의원은 “김 전장관과 대화를 나누다 ‘손때를 묻혀가며 애지중지 아끼던 책들을 개인적으로 소장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데 생각이 일치했다”며 “지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김성훈 전장관 자택까지 가서 직접 옮겨왔다”고 전달취지와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시의원은 “김성훈 전장관이 ‘자신의 애장도서들이 나주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대신 전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우리나라 농업정책의 방향과 농촌살리기에 평생을 바쳐온 김 전장관의 뜻이 시민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성훈 시장은 도서를 전달받은 자리에서 “김전장관이 기증한 도서는 이용객들의 눈에 띄도록 별도의 서가를 마련해 비치해서 소중한 자산으로 활용되도록 하겠다”며 “나주시는 지역도서관이 문화공간의 중심이 되고, 시민들의 지적욕구를 촉진시키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임시장은 이어 “나주시는 신간서적을 체계적으로 구입하고, 시립도서관뿐만 아니라 공공도서관과 지역의 대학도서관과 연계해서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네트워크화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도서관 운영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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