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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다채
  • 기사등록 2012-08-15 14: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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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공원 현충탑 참배, 경축식 1,000여명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쳐 - 태극기 달기 인센티브 전국 최초 시행 관심(우치동물원, 시립민속박물관 무료 입장) - 광주지역 독립유공자, 나라사랑 유공자 표창 등

 
[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제67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오전 10시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강운태 시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광복회원) 및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경축식에 앞서 강 시장을 비롯해 조호권 시의장, 장휘국 교육감, 강기정 국회의원, 홍재기 공군제1전투비행단장, 이금형 광주경찰청장 등 기관단체장과 광복회, 보훈단체 등은 순국선열의 업적을 기리며 현충탑에 헌화하고 참배했다.

강운태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광복 67주년은 광복의 기쁨과 환희를 상기하면서 애국선열의 고귀한 뜻과 정신을 추모하고, 내일을 위한 각오와 다짐을 하는 날”이라며 경축사를 시작했다.

이어, 광복절 메시지로 세가지를 강조했다. 첫째,‘광주공동체는 역사의 고비마다 투쟁하고 헌신하며 오늘의 나라를 만들었다’며 광주의 역사적 가치를 강조했다. 둘째,‘광주가 세계의 일류국가로 가는 결의를 다져야 한다며, 자랑스런 등불국가로 가기 위해 광주의 인권을 토대로 잘사는 도시, 건강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인권도시 광주가 세계적 인권가치 신장에 앞장서야 한다며, 지역과 계층의 갈등을 허물고 세계에 당당한 국가를 위해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경축식에서는 故 이남순(여) 선생에게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고인은 1921년 전남 목포 정명여학교 재학 중 워싱턴회의의 조선 독립문제 상정을 위해 조선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태극기 보급 운동 등 국기선양공로로 최대훈(남, 50세)씨, 이자영(여, 44세)씨, 김춘석(남, 68세)씨, 박기수(남, 56세)씨, 쌍용예가 아파트 부녀회가 각각 나라사랑 유공자로 선정돼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경축식 후 강 시장은 7명의 생존 애국지사 가운데 병환으로 자택에서 요양 중인 김배길(남, 87세)옹을 찾아 쾌유를 빌며, 독립을 위한 헌신에 대한 보은의 뜻을 전달했다. 김 옹은 광복군 공작반장 출신으로 항일운동을 전개했으며, 1990년 애족장을 수상한 바 있다.

당일 경축식장 밖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경축식장 주변에는 태극기 군집기, 포토 존이 준비되어 기념촬영이 성황을 이뤘고, 강귀자 문화스쿨에서는‘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창작 무용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광주시 관계자는“이번 광복절은 시민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태극기 달기 인센티브 등 새로운 이벤트를 실시했다”며,“앞으로도 국경일 기념식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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