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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한전 KPS 연수원’사업 변경 재심의 의뢰” - 시 관계자 “건축면적 대폭 줄이고, 경관저해 지적된 지역은 개발 제외”
  • 기사등록 2012-08-13 15: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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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전KPS가 나주 다도댐 근처에 세울 계획이었던 나주연수원 건립이 최근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행정계획 재수립 통보를 받은 것과 관련, 나주시가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사업계획서를 재작성해 재심의를 의뢰키로 했다.

13일 나주시에 따르면 “영산강유역환경청이 공문을 통해 식생 및 생태적 기능 보전과 조망권 보호 등을 이유로 연구시설로의 입지가 부적절하다”면서 “혁신도시내 조성이나 대체부지를 마련해 계획을 재수립하는 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제기한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서 생태적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이나 조망권 확보 및 경관보호 지역 등은 사업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는 것을 골자로 사업계획서를 재작성해서 전남도에 심의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2009년에 총 25만㎡ 규모의 부지에 대한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승인받아 연수원 건립을 추진하면서 15만㎡로 축소했는데도 이런저런 사유로 사실상 불가를 통보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번에는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요구를 대폭 반영해서 부지면적도 7만여㎡로 줄이고, 건물예정 위치도 호수 인근에서 내륙으로 대폭 이동해 조망권을 저해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체부지의 경우 혁신도시 내에는 여유공간도 없을뿐더러 조성원가가 비싼데다, 사업부지 변경을 위한 용역기간도 상당기간 소요될 전망이어서 사업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또 “수질오염 총량제 협의대상 기준은 건축연면적 2만5천㎡이상인데 비해, KPS 연수원은 건축 연면적이 2만4026㎡로 협의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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