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경찰서(총경 곽순기)는 2012. 8. 4. 12:00경 구례군 산동면 거주 전00씨(남, 75세, 지체장애인)가 집을 나가 20:20경까지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은 산동파출소 경사 한현, 박재현은 경찰서에 112타격대출동 요청 및 마을주민, 자율방범대원 등에게 수색협조 요청하여 23:30경까지 마을주변 등을 수색하였으나, 발견하지 못하였다.
다음날 05:00경부터 경찰관 및 마을주민 등이 수색을 시작 수색범위를 넓혀 수색하던 중, 06:50경 집에서 약1㎞ 떨어진 뒷산에서 다리를 다쳐 움직이지 못하고 쓰러져 하룻밤을 보낸 노인을 수색하던 마을 주민이 발견하였다. 경찰차량을 이용 구례병원 응급실로 후송 치료 받도록 조치하고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하였다.
처 황00씨는 남편이 평소 건강이 좋지 않는데도 선산이 있는 뒷산을 가끔 방문하는데 이번에도 그곳을 다녀오던 중, 산길에서 넘어져 다리를 다쳐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가 발견되어 다행이라며 요즘 같은 심한 무더위에 늦게 발견되었다면 생명이 위험했을 텐데 경찰관 및 마을주민 등이 새벽부터 적극적으로 찾아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