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곡성군은 중학생 필리핀 어학연수팀이 오늘(1일) 오후 1시 30분 필리핀 연수 일정을 시작한다고 지난 7월 31일 밝혔다.

곡성군민 회관을 출발한 연수팀은 오후 9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어학연수는 지난 3월 필리핀 올더내타시립 대학교와의 협약에 따라 곡성군 관내 중학생 18명이 현지에서 이번 달 17일까지 2주간의 교육을 받는 것으로 진행된다.

군은 어학연수 참여 학생의 현지 적응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달 23일부터 28까지 관내 오곡면 오지리에 소재한 영어교육기관인 하나인터내셔널 스쿨(HIS)에서 원어민교사의 생활영어 교육을 실시 한 바 있다.

연수에 참여하게 된 옥과중 하민호 학생은 “실제로 필리핀 어학연수를 가게 된 것이 꿈만 같다”며 “현지에서 공부도 많이 하고 특히 좋은 친구도 많이 사귀고 싶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은 사전 영어 교육에 열의를 가지고 참여했고 오늘부터 시작되는 필리핀 연수에도 건강하게 잘 적응할 것이라고 본다”며 “이번 연수가 우리 학생들의 외국어 향상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기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