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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쇠고기 장관고시 무효화 및 재협상 촉구 상경투쟁
  • 기사등록 2008-06-02 0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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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의장 김종철)는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이 선언될때까지 200만 도민과 함께 국민의 생명권을 지켜내는 일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 타결 발표이후 수만명의 국민들은 연일 촛불집회를 벌여가며 잘못된 협상을 바로잡아 주길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는 국민의 요구를 끝끝내 무시하고 장관고시를 강행했다고 지적하면서 국민을 더 이상 통치의 대상으로 보지말고 국민의 뜻을 따릇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이날 도의회는 전체의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상경투쟁 출정식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하였는데 주요 내용을 보면

당장 장관고시의 관보게재를 중단하고, 국민들의 요구를 수용하여 재협상을 선언 할 것.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절망감에 빠뜨린 정권초반의 국정운영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관련자 문책을 통해 국정을 쇄신할 것.

시민들을 향한 무차별적인 폭력중단과 연행된 시민을 전원 석방하고 평화적인 집회 및 시위를 보장할 것 등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김종철 도의회의장은 작금의 상황을 심각하게 보면서 국민의 건강을 해칠 위험성이 있는 쇠고기 수입조건을 개선해야할 책무가 있는 정부가 국민의 정당한 소리에 아랑곳없이 고시를 강행하고 말았다고 지적하면서 우리 도의원들은 상경투쟁에 나서 촛불집회 참가 및 농성과 삭발 등을 통하여 국민의 저항에 함께 참여하겠으며이는 반드시 장관고시를 철회시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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