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비금면 이정림(70세, 자원봉사회장)씨가 지난 5월 29일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한 전국 노인자원봉사활동 경진대회 ‘에서 대상을 차지하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봉사하는 당신! 아름다운 영웅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전국 노인자원봉사활동 경진대회’는 4월 28일부터 5월 16일까지 서류 공모와 심사를 통해 우수 봉사자 6명을 1차 선발하고, 5월 26일 보건복지가족부 노인정책관실에서 2차 발표심사를 실시한 결과,

이정림씨가 무료 경로식당운영, 김치 담아주기, 가정방문봉사, 목욕봉사, 각종 지역행사 지원 등 13년간 펼쳐온 다양한 봉사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대상’을 차지하게 됐다.

2007년도에 비금면 청년회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던 이정림회장은, 지역의 청년들이 인정해줘 가장 기뻤다며, 젊은 회원들이 생업에 바쁘다보니,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자신이 좀 더 적극적으로 봉사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돼 부끄럽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금처럼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수상의 기쁨을 밝혔다.
/김승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