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창평면 삼지천 슬로시티 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08 협력적 관광개발 모델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8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전국 16개 사업 중 2차 심사를 거쳐 5개 지역을 선정한 이번 공모에서 삼지천 마을은 한옥마을 및 돌담길과 유기농산물, 기능성 건강식품,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사업이 채택돼 금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본 사업은 지역의 부존자원인 유기농 농산물, 친환경 조리, 자연건강식, 건강기능성 식품 등 내추럴 푸드(Natural Food) 체험, 전통한옥을 활용한 건강 치유형 민박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내추럴 스테이(Natural Stay) 체험, 그리고 주민을 대상으로 한 자연치유 교육 및 체험을 위주로 건강뷰티캠프를 운영하는 내추럴 힐링(Natural Healing) 체험, 즉 슬로 아카데미(Slow Academy)의 3가지 N(3 Natural)으로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과 행정, 전남도립대학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해 새로운 농촌관광의 슬로시티 체험마을로 집중 육성하고 체류형 체험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담양군은 이외에도 전통한옥과 돌담길 복원, 농촌마을 종합개발 환경정비사업,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사업,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거 사업, 친환경 농업 육성 등 종합실천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삼지천 느림보 마을 조성계획도 수립해 국비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