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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목포시가 하수처리시설 취약지역인 대양동 일대 하수도 정비공사를 추진하여 대양동의 하수수질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근화희망타운, 아이엠로즈빌 등 대양동 공동주택지역과 인근 자연부락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 등을 오・우수관으로 분리해 처리하는 공사를 오는 10월 착공해 2014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목포 IC부터 산정농공단지 사거리까지 5.6㎞에 대해 84억을 들여 오수관을 매설하고, 목포 IC 인근에는 대양중계펌프장(1일/5천톤 처리)을, 대양산단 내에는 이로중계폄프장(1일/12천톤 처리) 등 2개의 가압펌프장을 설치하여 원활한 하수처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오수는 북항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유입 처리되고, 우수는 농경지 배수로를 통해 대양 앞바다로 흘러가게 됨으로써 수질 보전과 함께 주민들의 공중보건위생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추진으로 대양동 일원과 현재 조성 추진중인 대양산단, 대양동 도축장 등의 오・폐수를 북항하수종말처리장으로 연계해 정수 처리함으로써 대양동 인근 지역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오폐수로 인한 농작물 및 어장피해 문제가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대양동 일대 하수도정비 공사가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공공하수도설치 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여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단계 국비사업인 대양지구 하수관거 정비사업도 182억원을 투자해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임에 따라 대양동 앞바다 해양생태 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