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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전체 화재 중 55%가 부주의로 인한 화재 - 영암소방서 방호구조과
  • 기사등록 2012-07-10 12: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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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9일 강진군 군동면 한 농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102세 노모와 74세 아들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작년 강진군 마량면에서는 논두렁을 태우다 할머니 한분이 바람에 번지는 불길을 진압하다 몸에 불이 옮겨 붙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이와 같이 화재는 대부분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영암소방서 관내에서 2012년 현재 발생한 132건 중 약 72건(54.5%)가 부주의로 일어난 화재였으며, 피해로는 인명피해 8명(사망2, 부상6), 재산피해는 4억 7천여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조금더 세부적으로 알아보면 72건의 부주의 화재 중 쓰레기 소각이 35건으로 약 50%를 차지했으며, 그다음은 논두렁 태우기로 인한 화재가 13건으로 큰 비율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부주의 화재가 빈번히 발생한다는 것은 거꾸로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피해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음식물 조리중에는 꼭 자리를 지켜야 하고 자리를 이석할 때는 반드시 가스를 잠그는 것을 습관화 하며, 담배꽁초는 불씨를 완전히 제거한 후 버리며, 난로 및 보일러 등 화원에 가연물이 될만한 빨래, 유류를 멀리하며, 각종 화재가 발생할만한 곳을 미리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화재의 원인은 사람들의 안전의식 부재에서 기인하는 인재입니다. “설마” 하는 안일한 생각과 안전의식 결여 등 안전불감증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빼앗아 가는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나 화기 취급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어떤 위험요소가 없는지 한번 더 살펴보고 대비해 자신의 생명과 재산은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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