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영광군에서는 6월 29일, 7월 6일 2일간 생활개선영광군연합회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생활개선회원의 문화생활 영위와 생활기술 능력을 배양하고, 회원의 사기진작과 생활개선회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연소재인 편백나무를 이용한 베개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생활개선영광군연합회는 읍면별 생활개선회와 들국화회, 우리음식회 등 13개회, 32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불갑 상사화 축제, 법성포단오제 등 각종 행사 지원과 환경보전행사로 불갑산 정화활동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편백나무는 상록침엽수로 노송나무, 히노끼 라고도 하며 일본이 원산지이지만 재질이 좋아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에서 조림수종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최근 피톤치드라는 살균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구, 주방용품, 배게 등 생활용품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피톤치드는 숲 속의 식물들이 만들어 내는 살균성을 가진 모든 물질을 통틀어 지칭하는 말로 심리적인 안정감 이외에도 심폐기능 강화, 기관지 천식과 폐결핵 치료, 심장강화 및 피부를 소독하는 약리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회원들은 편백나무 베개 만들기 실습뿐만 아니라 건강한 수면에 도움을 주는 스트레칭으로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며, 농사기술 뿐만 아니라 이번 교육처럼 실생활에 도움 되는 교육도 앞으로 계속 확대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