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사용이 증가하면서 김치냉장고와 관련된 소비자상담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올 상반기 접수된 김치냉장고 상담건수는 총 35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20건에 비해 15건(75%)이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상담내용은 ‘김치냉장고 고장으로 인한 AS’가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김치냉장고 때문에 못 먹게 된 김치보상분쟁’이 14건, ‘보증기간 등 보상기준문의’가 3건이었다.
특히 김치냉장고가 고장 나는 바람에 보관하던 김치까지 상해 먹지 못하게 된 경우의 보상 문제로 인한 상담 비중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소비자가 정상적으로 사용했고 보증기간 이내이거나 수리지연 등으로 김치까지 상했다면 보상을 요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분쟁이 발생하면 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번)로 상담을 받으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