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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내리는 수입차, 중고차도 싸진다
  • 기사등록 2012-06-25 12: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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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수입차 업체들이 다음달 1일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표 2년차를 맞아 추가적인 가격인하에 나선다. 지난해 1차로 8%의 관세가 5.6%로 낮아진 이후 다시 3.2%로 낮아지는 것.

이러한 수입차의 가격인하는 중고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차보다 저렴한 가격이 중고차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신차가가 내려가면 중고차 가격도 덩달아 내려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의 설명.

국내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유럽차 업체인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등은 이미 가격 인하분을 적용했거나 가격 조정을 위해 내부적으로 회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벤츠 SLS AMG 카본 패키지’ 가격은 2억 9500만원에서 2억 8960만원으로 540만원 인하되었다. 아우디는 지난 11일 ‘뉴 A5’ 및 ‘뉴 A5 카브리올레’ 가격에 관세 인하분을 미리 반영하여 각각 6470만원, 7380만원으로 출시하였고, 이 외에 전 차종에 대해 다음 달부터 평균 1.5%를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BMW, 폭스바겐 등도 다음 달부터 1.5% 정도 인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고차 시장에서 수요가 적은 수입차는 그만큼 감가폭이 큰 특징이 있다. 이에 더해 수입 신차 가격 또한 낮아진다면 감가속도는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높은 것.

카즈 원희성 판매담당에 따르면 “수입차의 가격인하는 중고차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현재 수입차 판매 계획을 가지고 있는 이라면 판매를 서두르는 것이 최대한 중고차 제 가
격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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