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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가뭄대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개최
  • 기사등록 2012-06-12 17: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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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금년 들어 충남, 전남 등 일부지역에서 5월 이후 강수량이 부족으로 모내기를 못하거나 논물 마름 및 밭작물 시들음 등의 가뭄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6.12일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기상청 등 관련부처와 지자체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개최하고 가뭄 피해가 발생한 자〈報셈�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대책을 논의하였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5월 이후 강수량은 51.7mm로 평년(347.1mm)의 38% 수준이며 농업용저수지 저수율은 54%로 평년의 88%, 전년의 76%에 불과하여 현재까지 충남·전남 일부 지역을 논 1만9천7백ha(현재는 2천ha)와 밭 2천6백ha에서 가뭄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에서는 금년 봄 가뭄에 대비하여 지난해 12월 관련부처 합동으로 범 정부차원의 '가뭄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한바 있다.

이에 따라 금번 가뭄피해에 대하여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중앙 가뭄대책비 25억원을 지원하여 관정 327공, 하천굴착 991개소 등 용수원 개발 및 양수기 3,195대, 인력 9,002명 동원하여 가뭄대책을 추진하였으며 향후, 가뭄해소시까지 인력·장비 동원 및 용수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환경부에서는 소규모급수시설·마을상수도의 지방상수도 전환사업으로 현재까지 65.0%(‘08년 47.7%)의 상수도 보급률을 제고시켜 금번 강수량 부족에도 안정적으로 생활용수를 공급하였으며 앞으로도 가뭄이 발생하면 단계별 비상급수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에서는 전국 다목적 댐의 저수율 38%의 경우 6월말까지 광역상수도 등 필요량 8.0억톤보다 많은 27.4억톤 확보하였으며 가뭄대비 실수요량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기상·하천상황에 따라 댐 용수공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소방방재청에서는 오늘 회의에서 최근 충남·전남 등 일부지역의 가뭄피해가 6월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계부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기상 및 피해상황을 모니터링 하여 복합적이고 전국적이 가뭄 확산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하여 범 정부차원에서 가뭄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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