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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수는 군민에게 정중히 사과하라!! - \"군의회의원 전원요구...군수 군민에게 사과 못한다 일축\"
  • 기사등록 2007-10-09 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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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의회(의장,김철우)에서는 10월 9일 긴급임시회를 열고 최근 보성에서 연이어 터지고 있는 악재에 대해 전군민을 상대로 사과할 것을 촉구하였다.

군의회 임영수의원과 이국성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보성군의 유일한 특산품인 녹차에서 농약성분이 검출된 일과 태풍 \"나리\"의 피폭에 이어 연쇄살인 사건이 일어나 전국적으로 보성을 배타하는 여론이 비등한 시기에 군수의 호주 방문에 대해 질타하며 충분한 설명과 대군민 사과를 요구하였다.

이러한 군의회 의원들의 질문과 군수의 사과성명을 기다리고 있는 군민들의 의중을 알지 못한 정종해 보성군수는 호주로의 여행은 군익을 위한 것이었다고 답변 하였으며 대군민 사과는 있을수 없다고 잘라 말하였다.

또한 전임군수가 다녀왔던 일본 공룡화석지 재차 견학에 대해서는 자신은 못봤으니까 직접견학을 하기 위해서 다녀왔다고 하면서 자신은 외국에 나가기 싫은데도 어쩔수 없이 나갔다며 일본견학을 기획했던 부하직원들에게 책임을 돌렸다.

특히, 자신을 비롯한 13명의 사물놀이패 호주여행 경비에 대한 질의가 나오자 \"호주현지의 교민들과 2007년 5월에 약속을 해 놓은 일이라 어쩔수 없이 갔다\"고 말했으며 \"사물놀이패 한사람당 1백만원씩의 위로금을 지출하였다\"고 말했다.

정종해 군수는 금번 호주견학에 총 5,700만원의 군비를 낭비하는데 일조를 하였으며 재임 1년 6개월도 되지 않는 짧은 기간에 3번에 걸쳐 외국에 나가 20여일을 해외에서 보낸 기록도 세웠다.

열악한 군 재정을 알고 있는 군민들은 \"과연 군수의 발언이 진정 군 수장의 발언이엇다면 너무 행정을 모르는 사람아니냐\" 며 너나 할것없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으며 \"군수와 군민과의 갈등을 왜 더 키우고 있는지 모르겠다\" 며 \"군 발전을 시킬 수 있는 군수일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보성군수, 당면한 지역현안 입장 표명\"

정종해 보성군수는 최근 태풍피해와 살인사건, 호주 해외 출장 등 당면한 지역 현안에 대하여 보성군 148회 임시회를 통하여 입장을 표명했다.

보성군 임시회에 출석한 보성군수는 해외출장과 관련하여 대 군민 사과를 하라는 2명 군의원의 5분 발언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해명하였다.

먼저, 의원여러분의 발언에 대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면서 지난 태풍 피해와 관련해서는 9월15일 집중호우가 내린 시점에서부터 태풍이 지나간 9월 17일까지 전 직원 비상근무를 소집하고 응급복구와 재난피해 최소화 등에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특히 9월 16일 오후 5시 벌교읍이 태풍 나라의 영향권에 들면서 시가지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저녁 10시 20분에 간부회의를 소집해 피해대책을 강구하였으며, 그 다음날 청소차, 소방차 등 각종 장비 동원과 유관기관 인력 동원을 통해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였다고 했다.

이에 따라 호주 출발 시점은 이미 태풍 피해조사와 응급복구가 완료되고, 이재민들에게 재난지원금 지급이 끝난 상황이었으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공문 발송, 행정자치부장관과 통합민주신당 및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피해지역 방문시 군수가 직접 피해상황을 보고하는 등 적절한 조치가 있었기에 지난 10월 8일 보성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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