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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대표 농산물 ‘단호박’ 육성 박차
  • 기사등록 2012-06-11 2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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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남 함평군 신광면 계천리에 살고 있는 김수현(60)·심영애(65) 부부는 요즘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한 달여간 육묘를 거쳐 지난 4월 모종에서 밭으로 옮겨 심은 단호박이 작황이 좋은데다 수확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6년째 호박을 재배하고 있는 김 씨는 올해 미니밤호박을 약 3,000㎡, 단호박을 약 8,000㎡가량 심어 올해 3,500만원의 조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함평에서 김 씨와 같이 단호박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는 지난 해 말 기준으로 194농가 245.7ha로, 올해에는 285농가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단호박이 농림수산식품부의 2013 향토산업 육성품목으로 선정되고, 함평군이 부추, 무화과와 함께 친환경 명품화 사업 품목으로 집중 육성한 덕분이다.

함평 단호박은 전국 단호박 생산량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해 일본으로 600톤, 9억 원가량을 수출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함평은 지난 해 2,764톤을 수확해 33억7100만 원가량의 조수입을 얻었으며 올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농림수산식품부의 ‘2013 향토산업 육성품목’ 선정으로 2013년부터 3년간 30억 원(국비 1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어서, 식품가공 공장 건립, 기능성 신제품 개발로 단호박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함평군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대표 농산물로 단호박을 비롯해 고사리와 부추를 선정해 집중육성하고 있다”면서 “‘나비축제’와 ‘친환경’이라는 지역 이미지를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농가소득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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