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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단편과 표정 담은 ‘닥종이 인형전’ - 박금숙의 삶 이야기
  • 기사등록 2012-06-11 1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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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경배]영암군은 영암왕인전통종이공예관 전시실에서 내달 말일까지 ‘박금숙의 삶-삶을 이야기하는 닥종이 인형‘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박금숙 작가의 작품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의 모습들과 현대인의 표정을 닥종이의 따뜻한 질감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또한 김치를 담그는 순박한 아낙네와 선녀와 나무꾼의 모습 등은 전통적인 주제로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담아내고 있다.

특히 축구선수의 다양한 포즈를 비롯하여 바리스타 등 현대인의 삶의 단편을 표현한 인형과 함께 추상적인 육면체 형상에 우리민족의 소박한 표정을 담아 전통과 현대미의 조화를 꾀하고 있다.
 
작품제작은 닥종이를 주요재료로 사용하였으며 집 모양과 원형의 금속틀로 작품의 완성도와 동화적 장식성을 높여주었고 목재진열장의 형태를 작품의 외형적 요소로 그대로 활용함으로써 위트 있는 감각적 이미지도 만들어내고 있다.
 
왕인전통종이공예관 오석심 관장은 “닥종이의 질감이야말로 플라스틱이나 타 소재와 차별화된 소재로서 한국적 감성을 표현하는 가장 대표적인 재료이다”며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한 한국적 감성에 대한 이해는 물론 우리나라의 미래가 될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문화 창출을 위한 창작모티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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