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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해충 '미국선녀벌레' 확산 방지
  • 기사등록 2012-06-06 08: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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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은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가 청원, 진천, 음성, 충주, 괴산, 단양 등지에서 발생되어 충북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공동방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이 지난 5월 상순부터 미국선녀벌레 발생밀도를 조사한 결과 5월 하순부터 부화가 시작되어 6월 상순에 적용약제를 반드시 뿌려 방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선녀벌레는 2009년도에 서울, 인천, 경남 등에서 처음으로 발생되어 보고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충북지역에서도 지난 2010년도에 음성과 청원, 진천, 충주, 단양 등지에서 발생된 이후 주변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청원 오창읍, 진천 광혜원, 음성 대소면과 삼성면, 괴산 괴산읍과 감물면, 충주시 신니면 일대에서 사과, 배 등 과수나무와 아카시아, 참나무, 회양목, 뽕나무 등 각종 수목류에 발생되어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선녀벌레는 차량 등을 통해 쉽게 확산되며, 알로 월동하고, 5월과 6월 초에 약충으로 부화한 후 7~8월 성충이 될 때까지 자라면서 꽃매미처럼 식물의 즙액을 흡즙하여 수세를 약화시키고, 감로(곤충들이 내는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병을 일으켜 피해를 준 후 나무껍질에 알을 낳고 죽는다.

도 농업기술원 안기수 작물보호팀장은 “방제 적기인 부화초기에는 아주 작아 눈에 잘 보이지 않고 가지 나 잎에 하얗게 가루를 뿌려 놓은 것처럼 보이므로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 미국선녀벌레가 발생된 지역에서는 즉시 페니트로티온, 디노테퓨란, 아세타미프리드 등 적용약제로 방제해야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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