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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군수 이청)이 지역 농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특화 품목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당귀 특산화 단지를 조성하여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당귀재배에서 문제가 되어 온 꽃대 발생 문제를 해결한 신품종 ‘진일’을 보급하고 비료대, 비닐 등 농자재와 친환경 재배기술 등을 지원하고 있다.
당귀는 10a당 소득이 220만원인 고소득 작목으로 장성군은 지난해 삼계면 생촌리에 5ha의 특산화 단지를 운영하여 총 1억 1,000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는 13ha로 재배면적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삼계면 생촌리는 약초재배에 가장 적합한 토지와 기후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당귀 재대단지 뿐 아니라 우슬, 백출 등 새로운 약용작물을 보급하여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귀는 “나쁜 피를 없애고 원래의 피로 되돌아오게 한다”는 대표적인 보혈 한약재로 예로부터 부인병이나 산후조리에 두루 쓰였으며 최근에는 잎, 줄기, 꽃, 뿌리 등이 쌈 채소 등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