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원 - 호텔.여행 vs 울산, 경남 - 자동차.철강 vs 부산.광주 -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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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올 1분기 동안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기업들의 신규 채용공고수 597,750건을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일자리수 성적은 작년 동기간(547,335건) 대비 9.2%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1분기 동안 지역별 일자리가 가장 많았던 곳은 서울로 전체 채용공고수의 59.2%(353,816건)를 차지해 절반 이상의 일자리가 서울 지역에 집중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경기지역이 20.7%(123,794건)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일자리가 많은 곳이였으며, 3위는 부산 4.9%(29,541건), 4위 인천 4.7%(28,382건), 5위 대구 2.7%(16,231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 1분기 동안 잡코리아에 등록된 기업들의 일자리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전남(0.2%), 강원(0.3%), 제주(0.3%) 지역이였다.
실제,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전체 지방의 일자리수 비중은 2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각 지역별 채용공고수를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역에 따라 모집하는 업종의 차이가 뚜렷했다.
먼저, 관광지가 많은 제주, 강원 지역의 경우 올 1분기 동안 가장 많은 일자리가 있었던 업종은 △호텔.여행.항공업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제주 지역은 △호텔.여행.항공업 분야의 채용공고 비중이 전체의 53.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2위 △시설관리.경비분야(10.5%), 3위 △스포츠.여가.휘트니스(10.0%), 4위 △교육.유학.학원(9.8%), 5위 △포털.컨텐츠.커뮤니티(8.9%) 등의 순이었다.
강원지역의 경우는 △호텔.여행.항공업 분야가 25.6%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2위 △은행.보험.증권.카드업(15.9%), 3위 △백화점.유통.도소매(12.9%), 4위 △식음료.외식(12.0%) 등의 순이었다.
이 외 울산지역은 △자동차.조선.철강 분야의 일자리수 비중이 37.1%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지역 역시도 이 분야의 채용공고 비중이 31.3%로 가장 많았다.
부산, 광주, 전북 지역은 △백화점.유통.도소매 분야가 각각 22.1%, 16.1% 25.4%로 1위를 차지했으며, 대구는 △교육.유학.학원(22.2%)과 △은행.보험.증권.카드업(21.5%) 분야 일자리가 올 1분기 동안 채용이 가장 활발했다.
이 외 인천과 경기지역은 △전기.전자.제어 분야 일자리 비중이 각각 16.6%, 24.8%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지역 역시도 △전기.전자.제어(36.7%) 분야가 1위를 차지했다. 충청지역은 △화학.에너지.환경업종(27.9%)의 채용공고수가 가장 많았으며, 대전 지역은 △전기.전자.제어(16.3%)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서울지역은 △은행.보험.증권.카드업(22.2%) △백화점.유통.도소매(14.0%) △SI.SM.CRM.ERP(12.6%)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