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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진도21, 제2기 어린이환경지킴이 발대식 - 갯벌습지보호구역 탐방 및 환경 정화 활동
  • 기사등록 2012-05-29 17: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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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기후변화 등으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의 꿈나무들이 환경보호에 적극 발 벗고 나섰다.

그린진도21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그린진도21)는 지난 25일 오후 사무실에서 진도초, 진도서초, 고성초, 오산초, 의신초, 의동초, 석교초, 지산초, 군내북초, 금성초 등 관내 10개 초등학교에서 학생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기 어린이환경지킴이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 이후 그린진도21 소속 회원과 어린이환경지킴이 등 80여 명은 진도군 고군면에 위치한 신동 갯벌습지보호구역을 탐방하고, 갯벌 생태기능의 중요성 등에 대한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그리고 갯벌습지보호구역과 인근 뚝방, 주변 도로가에 방치된 폐스티로품과 생활 쓰레기, 그물망 등 각종 폐기물을 수거했다.

진도갯벌은 과거에 방조제로 막아 농지로 만들었으나 그 이후에 다시 자연적으로 갯벌이 형성됐으며, 2002년 약 144㎢ 규모의 면적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날 환경교육에 강사로 나선 진도연안습지연구소 이일호 소장은 “진도지역 갯벌은 간척활동으로 현재는 여러 개의 작은 갯벌이 산재해 있다”며 “다른 지역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갯벌에 서식하는 생물이 다양하고 주민들의 생계형 어업이 활발해 보호가치가 높다”고 강조했다.

제2기 어린이환경지킴이 대표 백민경(진도초 6학년) 학생은 이날 행사에 대해서 “만약에 갯벌이 훼손되거나 사라지면 어민이나 관광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갯벌에는 보호대상해양생물인 왕거머리말이, 연체동물인 민챙이, 왕좁쌀무늬고둥, 갯우렁이, 절지동물인 갯강구, 밤게 등 멸종위기종이 대거 서식하고 있어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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