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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군수 이청)이 전국 최고의 차별화된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0일 삼서면 탑프루트 재배단지 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시험장 양상진 연구사를 초청,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수행하는 탑프루트 단지를 성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과, 적정시비, 병해충 관리 등 시기별 기술지도와 성페로몬트랩 등 친환경 자재 활용법 교육이 실시됐다.
특히, 사과단지 현장에서 농가별 컨설팅을 통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핵심기술을 전수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하여 최고급 사과를 생산하여 품질 차별화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최고급 사과 유통시장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함께 탑프루트 재배면적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탑프루트란 농촌진흥청에서 수행하는 탑프루트 프로젝트에 의해 생산된 과실로 크기, 당도, 착색도, 안정성 등 최고품질 기준을 정하여 그 기준을 통과한 사과, 배, 포도, 감귤을 말하며 장성은 사과부분에서 최고 과실생산 시범단지로 선정됐다.
현재 장성군은 17농가가 32.8ha의 탑프루트 전문 단지에서 사과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사과의 당도가 전국 12개 단지중 높고 칼슘이 많이 함유돼 있어 과육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