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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함평군(군수 안병호)이 5억7천여만 원을 투입해 벼농사 친환경농업단지 등 총 4,751㏊에 새끼우렁이농법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새끼우렁이를 써레질 후 10a당 1.2kg을 논에 넣어주면 왕우렁이에 비해 모 잎 피해를 줄일 수 있고, 특히 피, 물달개비, 올방개 등 일반 제초제에 저항성을 가진 ‘수퍼잡초’까지 99% 이상 방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반 제초제 구입비용이 10a당 2만4,000원인 것에 비해 새끼우렁이는 1만2,000원으로 비용을 절반가량 절감할 수 있다.
군은 ha당(12kg소요) ▲무농약·유기농 인증 12만원(100%) ▲저농약 인증 9만6,000원(80%) ▲일반(관행) 논 4만8,000원(40%)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저농약 인증 논은 인증포기 예방, 농가부담 경감, 무농약 인증 상향 등을 위해 일반답 새끼우렁이 공급 보조비율을 현행 40%에서 80%로 상향하고 1억1,520만원의 군비를 들여 추가로 지원한다.
새끼우렁이는 10a당 1.2kg에 900~1,100마리가 적정량으로 군은 총 57톤의 소요전량을 함평군우렁이협회에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새끼우렁이농법의 성패는 무엇보다도 개체수 공급이 관건임을 감안해 함평군우렁이협회 회원에게 선별기 4대를 대당 600만원씩 총 2,400만원을 지원하고 단지대표(이장)의 책임 하에 현장 검수확인 등을 철저히 실시할 방침이다.
정기복 친환경농산과장은 “새끼우렁이농법은 잡초제거 효과가 99%이상 가능해 생산비 절감과 노동력 절감에도 좋다”면서 “벼농사 친환경농법 중에서도 잡초제거 효과가 탁월한 새끼우렁이농법 대상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