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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F1 성공개최로 관광적자 돌파구 마련 - 전남도.국회법제실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 공동토론회
  • 기사등록 2008-05-20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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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국회법제실은 20일 오후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한 관광산업 육성 전략’이라는 주제로 공동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국회방송(NATV)을 통해 전국의 생중계됐다.

이날 공동토론회는 2010년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등 전남지역에서 개최되는 대형 국제행사를 국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과 정책적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박준영 도지사와 김태랑 국회사무총장, 유선호 국회의원, 김종철 전남도의회 의장를 비롯 300여명이 참석했다.

강신겸 전남대 교수는 ‘전남의 관광자원화 전략과 입법지원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전남의 관광자원화를 위해서는 시장중심의 개발전략으로 전남도만의 관광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대형이벤트 개최를 통해 매력적인 관광목적지로서의 마케팅은 물론 네트워크 구조로 관광지 공간체계를 재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전호문 목포대 교수는 ‘우리나라 레저스포츠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육상, 해양, 항공에 걸쳐 전남도만의 차별화된 레저스포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이미 세계3대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중앙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안톤숄츠 조선대 전임강사는 ‘F1대회가 국가 및 지역에 미치는 효과’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F1 프로젝트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인지되어선 안된다. 대한민국과 국가브랜드 향상, 한국의 대기업 그리고 전남지역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한국 F1 대회가 원활히 진행된다면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이 지구촌 스포츠 공동체에서 마지막 남은 도전의 기회를 거머쥐는 것으로 비춰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건철 전남발전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은 ‘여수세계박람회 개최효과 극대화 전략’이라는 발표를 통해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취지인 지구촌 바다환경 개선과 남해안을 동북아시아 해양관광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숙박 및 연구.제조시설 등 지원시설에 대한 국가지원을 명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여수세계박람회지원특별법 보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도제문 국회 입법차장은 강평을 통해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남도의 관광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전략과 이를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법률적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회 법제실에서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충분히 검토해 국회의원들의 입법활동을 충실히 지원하는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록 전남대 교수의 진행으로, 윤용중 국회 예산분석관, 김대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레저도시기획관, 김범식 성균관대 교수, 박창규 전남도립대 교수 등이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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