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사상 최악의 지진이 발생해 수만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중국 쓰촨성에 위로전문을 보내고 구호성금을 전달키로 했다.
전남도는 최악의 지진 발생으로 수만명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쓰촨성에 위로전문과 함께 구호성금 2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쓰촨성은 지난 2004년부터 전남도가 우호교류 관계를 유지해온 곳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쓰촨성의 쟝쥐펑(蔣巨峰) 성장에게 박준영 도지사 명의로 서한문을 보내 “지진으로 인한 피해와 고통을 하루 빨리 극복하기”를 기원했다.
박 지사는 또 시진핑(習近平) 중국국가 부주석에게도 위로전문을 보내 “이번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기원하고, 희생자와 유가족 등에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또 구호성금 2만달러를 이번주 중으로 보낼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와 중국 쓰촨성은 2004년 4월 우호교류협정을 맺고 수장급 상호방문과 비파 및 참다래 등 아열대 과수에 대한 재배기술 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쓰촨성 현지에서 전남관광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