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진도군이 제90회 어린이 날을 맞아 진도개 테마파크에서 진도개를 활용한 각종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진도군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해 진도개 찰흙공예, 진도개 그리기, 진도개 디지털 사진 콘테스트, 퍼즐 맞추기, 즉석 포토존, 페이스 페인팅, 썰매 체험 등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도개의 천연기념물 지정 50주년이 되는 해로 천연기념물 제53호의 의미를 담아 매년 5월 3일 진도개의 날로 지정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12 진도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5월 3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진도개를 대한민국 국견으로 품격을 높이고 진도군의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기관.사회단체, 문화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개의 날 선포식과 함께 축하공연이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전국 진도개 묘기대회와 어질리티 대회, 진도개 공연단 공연 등도 행사기간 내내 수시로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 문의는 진도개 페스티벌 홈페이지(http://dog.jindo.go.kr).

축제 추진위는 우수 진도개 보호 육성을 위해 오는 5일(토) 예선을 거쳐 행사 마지막 날인 5월 6일(일)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 결선을 개최한다.

또 진도개 경주 훈련 본격화를 통한 관광객 볼거리와 진도개 산업화를 통한 수익창출을 위해 훈련된 진도개 15마리가 ‘진도개 시범 경주’도 수시로 개최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천연기념물 제53호 우수성을 알리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진도개 페스티벌을 중.장기적으로 대한민국 대표 산업형 관광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