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농산물 산지유통센터, 농사용 전력 적용 - 전남도 건의로 5월부터…산업용보다 기본요금 78%․사용량 44% 절감
  • 기사등록 2012-05-02 15:31:01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앞으로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의 전기시설에 대해 농사용 전기료가 적용된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한․미 FTA 비준에 따른 보완대책으로 생산자 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농어업용 시설에 대해 농사용 전기료를 적용해줄 것을 건의한 결과 5월부터 농사용전력 요금(병을)을 적용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농사용전력 적용 농어업용 시설은 산지유통센터 73개소 227개(선별․세척․포장 등) 시설, 임업분야 15개,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가축분뇨처리시설, 수산물 저온저장시설, 굴껍질처리장 등이다. 다만 판매․유통시설은 제외됐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용갑(저압) 전력 대비 기본요금은 78.2%, 전력 사용량 요금은 43.8%가 절감된다.

실제로 전남 서남부채소농협 산지유통센터의 경우 산업용갑 저압(계약전력 월 95kw)은 연 660여만원에서 77% 감소한 150여만원을, 산업용갑 고압(계약전력 120kw)은 연 4천200여만원에서 55% 감소한 1천900여만원을 납부할 것으로 보인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이 농사용전력(병)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각 시군 관계부서에서 국가 또는 지자체의 지원금 지급 대상 시설 증명원을 발급받아 한국전력공사에 제출하면 된다.

명창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산지유통센터(APC)는 주산지별 품목 특성에 맞는 규모․현대화된 산지 유통시설로 농산물의 물류 효율화를 통해 유통체계를 개선하고 물류비를 절감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농어업인의 소득 안정 및 경영비 절감 등을 위한 지원정책을 다각적으로 발굴해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7437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강진 보랏빛 코끼리마늘꽃 세상 놀러오세요
  •  기사 이미지 ‘2024 부산모빌리티쇼’ 부산국제모터쇼의 새로운 시작이 되다.
  •  기사 이미지 서구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초청 아카데미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