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5일 한국광기술원 3층 대강당에서 LED 조명도시의 미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LED산업육성과 조명도시 조성을 위한 세미나 및 LED조명 미니전시회’를 개최했다.

한국광기술원, 한국광산업진흥회, LED조명도시조성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LED 관련업체 CEO와 산.학.연 전문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조명담당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LED조명 제품을 연구.보급해 LED산업을 지역첨단산업의 견인차로 활용하고, 기 조성된 LED밸리를 LED 생산기지로 활성화해 국가와 지역경제를 선도해 나가는 등 내용이 발표됐다.

신용진 LED조명도시 조성위원회 위원장은 LED조명도시 조성 심포지엄에서 LED조명도시 조성사업은 사업비 3,000억원(국비 1,800억원, 시비 500억원, 민자 700억원)규모의 사업비를 투자, LED조명확산과 보급사업, 조명제품 개발사업 등을 통해 광주를 세계적인 LED조명산업 클러스터와 선도도시로 육성하는 사업을 제시했다.

이승우 지식경제부 정보전자산업과장은 ‘1530프로젝트’로 명명된 정부 LED조명산업 발전방안 발표를 통해, 국가의 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된 LED조명산업은 2015년 시장규모가 1천억달러에 달하는 등 현 휴대폰시장에 버금갈 것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산업으로 CO₂감축과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LED조명산업육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2007년 LED업체가 87개, 매출액 2,745억원에서 2008년말에는 115개업체, 3,843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면서 “광주지역 대통령선거 공약사업인 LED조명도시 조성사업의 추진을 통해 주요 공공기관과 공원, 도심 거리를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문화수도에 걸맞은 도시경관을 조성, 광주를 LED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