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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삼서면(면장 안영갑)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상무대 군 장병의 도움으로 전국 최고의 탑푸르트 사과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삼서면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최고의 탑푸르트 사과생산단지인 삼서면 유평리 일대에서 100여명의 상무대 장병들이 사과꽃 솎아내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사과꽃이 과도하게 피어 사과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를 위해 상무대의 신속한 지원으로 이뤄졌다.
삼서면 사과작목반장 임근태씨는 사과나무 1그루당 평균 70~90개의 과일을 유지해야 하는데 800~900개의 꽃이 피어 사과의 품질관리에 걱정이 많았는데 군장병의 도움으로 한시름 놓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삼서면은 지난달 11일 공무원, 군인, 경찰, 주민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군 어울림 협력 토론회를 개최하고 상호 참여와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민관군 어울림 협력 프로젝트의 첫 결실로 그 의미가 더욱더 크다고 할 것이다.
삼서면장은 상무대에서 작년보다 빨리 일손돕기를 추진,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적기에 일손을 지원함으로써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민관군 어울림 협력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