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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우리 가족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 기사등록 2012-04-20 15: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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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안 해 약 2만명 이상이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하고 있다. 이러한 심정지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하지만 60%이상은 가정에서 발생하며, 심정지로 쓰러지는 상황을 목격하는 경우도 40%에 이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목격한 가족 또는 이웃이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비율은 약 1.4%에 불과하다. 이는 선진국들의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도율’ 30~60%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이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2.4%로 선진국의 15~40%에 비해 매우 낮은 생존율을 가지고 있다.

심정지 후 4-6분 후부터는 뇌손상이 시작된다. 119구급대가 도착한 후에 심폐소생술을 실시 한다고 해도 소생하기가 어려울뿐더러 소생되더라도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아 오긴 힘들다.

심정지 환자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의 가슴 흉골 중앙에 깍지 낀 손의 손바닥 뒤꿈치를 댄다. 양팔의 팔꿈치를 곧게 펴서 5-6cm의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119구급대가 도착 할 때까지 압박하면 된다.

심폐소생술은 소방본부 홈페이지나 인터넷에 많은 자료가 있다. 직접 교육을 받고 싶으면 가까운 119안전센터에 문의 하면 교육을 받아 볼 수 있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았다고, 혹시나 잘못 되어 법적인 책임을 지는 상황이 벌어 질까봐, 등 우왕좌왕 지체하다 혹은 방관하다 소중한 우리 가족, 이웃의 생명을 놓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순천소방서 구례119안전센터 소방교 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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