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법무부 고룡정보산업학교(교장 박재봉, 광주소년원)는 광주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2012년도 광주광역시기능경기대회에 9명이 참가, 4명이 입상하여 메달을 따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 4.17. 10:00 광주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하였다.

이번 대회는 지난 4.12.~4.17.까지 38개 직종에 545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열전을 벌였으며 고룡정보산업학교에서도 건축환경설비반 정○○학생 등 9명이 자동차정비, 용접, 배관 등 3개 직종에 참가, 배관부문에서 금.은.동 등 3개의 메달을 획득하였고 자동차정비 부문에서 동메달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 광주광역시대표 선수를 배출하는 영광을 안았다.

금상을 수상한 정모군은 “기초가 부족한 우리가 입상할 수 있었던 것은 밤낮으로 혼신을 다해 지도해주신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더 열심히 기능을 연마하여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기량을 한껏 발휘해 선생님들께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최은식 교사는 “1년 동안 열심히 따라와 준 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할 뿐이다. 체계적 교육을 받는 일반학교 학생들에 비해 짧은 기간의 교육을 받은 우리학생들이 그들과 당당히 경쟁해 메달을 획득한 것은 꼭 해내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무한한 잠재력과 능력을 갖춘 우리 학생들에게 폭넓은 현장경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9월 개최예정인 전국기능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수상소식을 접한 박재봉 교장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과 지도교사를 치하하고 “이번 대회가 소년원 학생에게 성취감을 느끼며 자신감을 회복시키는 귀중한 기회였던 것 같다” 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학생들이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광주광역시 대표선수 배출의 영광을 안겨주는 배관직종이 2012.9.4.~9.10. 7일간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어떠한 영광을 안겨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