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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 스포츠 제전인 제88회 전국체육대회가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경기장별 시민 서포터즈단도 한몫을 하고 있다.
개막첫날 조대 하키장, 광주고 복싱장, 염주실내체육관 테니스장 등 15개 경기장에서는 시민 서포터즈단 1만여명이 열띤 응원을 펼쳐 화합과 인정이 넘치는 감동체전으로 화려하게 펼치고 있다.
시민 서포터즈단은 지난 6월부터 인근 경기장별로 모집에 들어가 지역기관․단체, 기업체, 학교, 시민 등 모두 2만 5천여명이 신청했다.
문화수도에 걸맞게 시민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진 서포터즈단은 염주체육관내에 지원센터를 두고 ‘시민의 참여가 감동체전을 만든다’는 구호를 걸고 시민들의 동참도 바라고 있다.
YWCA는 충북․독일과 자매결연을 맺고 무등경기장에서 축구를 응원하고 숭의고는 학교간 자매결연을 맺어 광주과학기술원 축구장에서 울산 현대정보고를 응원하는 등 이번체전이 시민체전임을 보여주고 있다.
서포터즈단은 막대풍선, 종이모자, 깃발 등 응원도구를 활용 다채로운 응원전으로 열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화정4동 주민자치센터 농악대 100여명은 꽹과리, 징, 북 등을 이용해 염주체육관에서 태권도를 응원하는 등 이색적인 응원전을 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