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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함평군(군수 안병호)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치단체 기금운용 성과분석’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표창을 수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자치단체 기금운용 성과분석’ 평가는 지방기금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유도해 자치단체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방재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전체 기금을 3그룹으로 나눠 3년마다 1회씩 분석한다.
기금평가는 세입구조, 세출관리, 재정관리, 투명성 등 12개의 계량지표와 수범사례 등 비계량지표의 종합점수를 산정해 평가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이번 기금평가는 2009년과 2010년에 성과분석을 실시하지 않은 232개 자치단체 778개 기금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함평군은 이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S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함평군은 기금이 중복지원되는 것을 방지하고 꼭 필요한 부분에만 예산을 편성하는 등 합리적인 재정 운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강남 기획감사실 예산담당은 “복지정책 확대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투자로 재정에 어려움은 있지만 건전 재정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