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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타구-곡성군 우호교류 12년... 사절단 곡성군 방문
  • 기사등록 2012-04-17 14: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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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곡성군과 12년째 지속적으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는 중국 보타구 사절단(단장 왕비약구장) 14명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곡성군을 방문하였다.

사절단은 첫날 환영행사를 통해서 우호교류 도시인 곡성군과의 돈독한 우의를 다지는 한편 곡성군의회를 방문하여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섬진강기차마을 시찰과 함께 아름다운 섬진강변을 따라 레일바이크를 탑승하고 금년 2월 준공된 섬진강출렁다리를 참관하였다.

또한 사절단은 우리나라의 대표 조선소인 영암 삼호중공업과 삼성 거제조선소를 방문하여 조선업 관련분야를 벤치마킹하고 목포, 거제, 부산의 명소를 시찰한 후 일본을 거쳐 귀국할 계획이다.

곡성군수(허남석)는 환영인사를 통해서 심청의 효를 매개로 시작된 양 지역이 효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체계적인 정립과 틀을 갖추고 콘텐츠 개발을 통한 효의 본질을 지켜나가는 노력을 지속해 가자고 제안하는 한편

행정.교육뿐만 아니라 문화.관광.민간분야의 실질적인 인적.물적교류를 확대 추진할 것을 제안하고 5~8월까지 개최되는 곡성기차마을 축제퍼레이드와 여수세계박람회의 개인적인 참관을 당부하였다.

보타구 왕비약구장은 환영답사를 통해 “양 지역이 상호 협력하면서 행정, 교육, 문화, 관광 등의 분야에서 지금까지 지속되어 온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여 아시아의 대표 자매도시로 발전해 가자”고 말했다.

양 지역은 지난 2001년 우호교류합의서를 교환하고 사절단 상호방문, 공무원 파견근무, 중학생 홈스테이, 문화사절단 초청공연 등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한__중수교 20주년을 맞이하는 금년에는 지난 2008년부터 7회에 걸쳐 추진해 온 중학생 홈스테이를 여름방학 중에 곡성군에서 실시하자고 합의하였으며, 대표 문화행사에 사절단을 파견하여 서로의 문화를 함께 공유하면서 민간분야의 교류를 확대해 가기로 하였다.

보타구는 중국 절강성 주산군도 동남부에 위치한 인구 32만의 중국유일의 섬 도시로 해산물이 풍부하여 중국최대의 해산물생산.가공.판매도시이자 선박제조, 수력발전소 등을 보유한 ‘어도(魚都)’이며, 중국4대 불교의 하나인 관음불교의 성지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여 중국 보타구와 지속적인 우호교류를 추진하면서 지난 3월과 4월 우호교류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필리핀 올더내타시와 미국 하와이카운티와의 청소년 어학연수, 노동인력교류, 물적교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상호 보완협력을 통한 공동발전을 도모해 갈 계획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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