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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과 16일 전남 여수시 돌산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각 1마리(총 2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16일 오전 8시 16분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 계동마을 동쪽 3km 해상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그물에 걸려 있는 것을 A호선장 B(51)씨가 발견, 해양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4일 오후 4시께 여수시 돌산읍 거마각 동쪽 7km 해상에서도 C호선장 J(53)씨가 그물에 걸린 채 죽어있는 밍크고래 한 마리를 발견해 돌산파출소에 신고했다.
여수해경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밍크고래의 표피 및 외형상 작살 등을 이용한 불법포획 여부를 조사한 결과 고의포획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두 선장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부했다.
여수시 돌산읍 계동마을 앞 해상에서 발견된 밍크고래는 (길이 520cm, 둘레 280cm), 거마각 앞 해상에서 발견된 밍크고래는 (길이 490cm, 둘레 200cm)로 포항에 있는 수협 위판장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