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증가하는 레저 수요에 부응, 영산강변 레저스포츠교실, F1경주장 자전거 대회, 임자 해변 말 축제 등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레저스포츠 이벤트를 5월부터 10월까지 연중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영산강 죽산보 일원에서는 5~6월 딩기요트(엔진과 선실이 없는 요트)·카누(노깃이 한쪽에만 있는 노로 젖는 배)·래프팅(고무보트를 타고 계곡 급류를 헤쳐 나가는 레포츠) 등 수상 레저 체험교실과, 승마체험 및 강습회 등을 주말동안 무료로 운영한다. 영산호 카누장에서는 동호인을 대상으로 카누 주말리그를 5~8월 중 개최해 영산강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레저스포츠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영암 F1경주장에서는 6월 30일부터 2일간 국내 최초로 일반인들이 자전거로 F1경주장을 달릴 수 있는 F1경주장 속도(스피드) 자전거대회를 개최한다.
신안 임자 대광해변에서는 여름 휴가철 가족단위 레저관광객 유치를 위해 8월 11~12일 승마대회 및 퍼포먼스 말 관련 전시·체험행사를 아우르는 ‘제3회 임자 해변 말 축제’를 개최하고 카약과 오리엔테이션을 접목한 남도 보물섬 카약대회와 전국 비치발리볼 대회를 도내 해변 곳곳에서 개최한다.
이밖에도 전남도는 올 한 해동안 요트·바다수영·카누·래프팅·엠티비(MTB·산악자전거)·철인3종경기·지구력 승마·뻘배 대회 등 21개의 레저스포츠대회 및 이벤트를 개최해 총 2만5천여명의 레저관광객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방옥길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올해는 기존의 레저스포츠대회뿐만 아니라 영산강 레저스포츠 교실, F1경주장 자전거 대회 등 특색 있는 레저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나가겠다”며 “특히 영산강 뗏목대회, 남해안 열기구 대회 등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신규 레저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 개최해 전남이 레저스포츠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