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재)전남인재육성재단(이사장 박준영 전남도지사)은 2012년 상반기 전남인재육성장학생으로 저소득층 자녀 등 총 656명을 선발, 13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장학생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수여했다.
올 상반기 전남 인재 육성 장학생은 저소득층 자녀 270명과 성적 우수자 97명, 다문화가정 79명, 희망나눔 55명, 다산 장려 33명, 미래 인재 21명, 글로벌 4명 등 총 656명을 서류심사와 장학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이들에게 총 6억1천7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1인당 장학금 지급액은 초등학생 20만원, 중학생 30만원, 고등학생 50만원, 전문대생 100만원, 대학생 200만원(성적 우수 150만원), 미래인재 200만원, 글로벌 300만원이다.
(재)전남인재육성재단은 올 상반기 인재 육성 장학생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선발했으며 저소득 다문화가정과 자녀 수가 5자녀 이상인 다자녀 가정에 대한 장학생 선발도 크게 늘렸다.
또한 경제적 여건에 관계 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장애인, 고아원 등 시설 입소자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희망나눔분야 장학생도 선발했다.
이와 함께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저소득층 자녀 장학생을 확대 선발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이끌어갈 미래인재 장학생과 세계 100위권 대학이나 외국 4년제 종합대학의 이공계 학생 등 글로벌 장학생을 크게 늘렸다.
박준영 (재)전남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가난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남인재육성재단의 장학기금 조성에 도민들이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전남인재육성재단은 500억원을 목표로 장학기금을 조성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3월 말 현재 438억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또한 지난 1995년부터 인재육성 장학기금을 조성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만7천580명에게 141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