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구례경찰서(서장 곽순기)는 4. 12일 대형 화물차량을 상대로 경유를 등유로 속여 판 김00(32세, 남)을 검거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금년 1월 구례군 산동면 소재 ‘지리산 주유소’ 간판을 내걸고 주유 시설을 개조, 주유소 지하에 경유와 등유 파이프관을 연결하고 리모컨을 눌러 등유(1,420원)와 경유(1,829원)를 혼합 판매하여 약 3개월간 1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압수한 자료 등을 검토, 수사 중이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전남지역에서 최초 리모컨 작동 유사석유제품를 판매한 것을 적발한 만큼 동일범행 업소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수사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비교적 저렴한 주유업체를 이용하는 대형 화물차량 운전자들을 상대로 주의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