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상큼한 봄 향기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요즘,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이라면 예쁜 봄꽃으로 단장한 곡성의 섬진강 기차마을을 찾으면 어떨까 싶다.

곡성군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와 2013 순천정원박람회를 대비해 금년 5월부터 8월까지 주말마다 ‘곡성 기차마을 축제퍼레이드’를 준비중이다.

군은 섬진강 기차마을에 라난큐러스, 루피너스, 페츄니아, 마가렛 등 9종 95,000본의 봄꽃을 식재하고 축제장 경계 등 주변까지 더욱 아름답게 하기 위해 경계목도 식재해 지금 기차마을은 봄꽃 향기로 가득하다.

특히 섬진강 기차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필수코스인 천사장미공원에는 1004종의 장미가 순을 티우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또한 천적곤충관, 레일바이크 체험, 추억의 증기기관차, 동물농장, 바이킹 등 놀이시설과 체험거리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봄꽃 단장도 마무리되고 있고 장미도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가 하고 있다”며 “기차마을을 찾는 가족, 연인에게 최상을 볼거리와 오감 만족 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곳 섬진강 기차마을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여수에서 KTX로 약 1시간 거리이며 작년 10월부터 전라선 KTX가 1일 4회 정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