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가 이상 기후로 인한 자연재해 등으로, 물질적 피해뿐 아니라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충격 후유증을 치유하기 위한 심리안정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시에서는 전문상담기관인 (사)한국EAP협회 광주희망나눔센터와 협약을 체결하여 ‘광주광역시재난심리안정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가의 상담 등을 통해 자연재난, 인적·사회적 재난 등 각종 재난피해 시민의 심리·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재난 피해를 당해 심리·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재난심리지원 사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사)한국EAP협회 광주희망나눔센터로 연락하면 언제든지 전문가의 상담 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에서는 지난해에도 AI(조류독감)피해자 및 일선 소방공무원 등 1,089명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안정지원사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는 언제, 어디라도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재난경험당사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이 없었으나 재난심리안정지원 사업을 통해 재난경험자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