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양시에서는 제48회『도서관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독서행사를 개최한다.

『도서관주간』은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로 시민들의 독서생활화와 독서 문화 권장을 위하여 정한 독서진흥기간이다. 특히 올해는 ‘독서의 해’로 더욱 뜻 깊고 다양한 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있다.

시립중앙도서관은 먼저 그림책 원화전시를 시작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유명 아동작가 고대영의 그림책 ‘거짓말’이 어린이실에서 전시되며 사서 추천도서 목록을 자료실이나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배포할 추천도서는 현대 사회문제로 크게 대두되고 있는 우울증, 자살 등의 예방을 위한 마음치유 도서로 각별히 선정했다. 이 기간에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대출정지 상태를 면제해 주고 두배로 대출 서비스를 실시하여 독서진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14일(토)에는 봄날 책과의 즐거운 한마당 잔치『봄날, 책잔치』가 도서관 야외마당에서 열린다.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린이 영어인형극 ‘굴개굴개 꺼꾸리’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3시부터는 본격적으로 체험마당, 책마당, 전시마당, 참여마당, 사진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활동을 통해서 가족과 함께 또는 친구와 함께 향긋한 봄날 추억의 한 갈피를 더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2012 광양의 책’으로 선정된 ‘서찰을 전하는 아이’의 저자인 작가 한윤섭의 초청강연이 17일(화) 오후 2시에 어린이실에서 광양의 책 선포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중앙도서관에서 마련한 풍성한 도서관주간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책과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울리기 바란다.”라고 전했다.